[825회 시그널] 공짜는 즐거워 + 이벤트 당첨

2018. 9. 22. 07:30, 숫자놀이와 글자공부/스쳐가는 시그널

나는 공짜를 좋아한다. 뭐, 나만 그런거 아니지 않나? ㅎㅎ
암튼, 엊그제 소소하지만 운좋은 일이 있어서 그와 관련된 공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출근시간, 나의 손가락은 바쁘다.
각종 사이트에 들어가 출석체크를 한다.

캡쳐는 두개만 했지만 훨씬 많다.

물론, 술 마신 다음날은 이렇게 하나씩 빼먹기도 한다.

매일 출석을 한다고 살림살이가 나아질 만큼의 보상이 있지는 않다. 사이트 마다 다르긴 하지만 고작 1포인트, 5포인트, 일주일에 10포인트 등등.
그런데, 이게 하다보니 포인트가 중요한게 아니게 된다.
하루하루 체크가 쌓여가다가 한달이 가득차게 되면 왠지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반대로 위처럼 하루라도 빠지면 참 허무하기도 하다. 스트레스까지는 아닌데 찝찝함이 남는다.
공짜라서 시작은 했지만, 점점 목적은 돈이 아니다. 그냥 습관처럼 사이트에 들어가 체크버튼을 누를뿐이다.

그렇게 쌓여간 포인트들은 그래도 쓸모가 있을만큼 쌓이기도 한다.

커피도 한잔씩 사먹기도 하고, 마트에서 자투리 금액 결제할 때 쓰기도 한다.
최근에는 아들놈 보여준다고 IPTV 키즈 컨텐츠를 몇번 사기도 했다.

연초에 코인을 알게되면서 자연스레 에어드랍도 받았었는데, 이건 너무 많아서 다 따라갈 엄두가 안 나서 포기했다.

그러다가 얼마전 `비트팝`이란 사이트를 알게되었다.

블록체인 지갑사이트인데 `수도꼭지`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결국, 출석체크 하듯이 들어가서 수도꼭지를 돌리면 코인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인 것이다.
여기서 막간 홍보 리퍼럴. ㅎㅎ 아래 주소로 들어가서 가입하면 된다.
▶▶ 비트팝 가입하고 수도꼭지 돌리기 (바로가기)
https://bitpop.net?__wallets_faucet_ref=9b053ba7172d1833

여러 코인을 수도꼭지를 통해 받을 수 있고, 10시간 간격으로 돌리기가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출근할때 한번 집에 와서 밥 먹고 한번씩 돌리곤 한다. 코인마다 보상수량은 다른데 재미있는 점은 확률별로 지급되는 코인의 양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엊그제.. 어김없이 저녁을 먹고 누워 티비를 보며 수도꼭지를 돌리는데,

어라??!!

라이트코인(LTC)을 돌렸는데 평소와 다른 수량이 떠서 살펴보니, 2.9% 확률에 당첨! LTC 시세로 봤을때 2.44원 ㅋ LTC 너무 짜다~ 이런 확률로 당첨됐는데, 2.44원이라니ㅋ. 그래도 잘 안되던 확률이 당첨되니까 기분은 좋았다.

오~ 오늘 느낌 좋은데~ 하면서 다른 코인들을 돌리다가...

우왓??!!

대박!!!

0.01%!! 이런 일이!!!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확률 상 엄청나 보이지만 호들갑 떨 금액은 아니다. 업비트 시세로 보니 1 DOGE = 0.00000088 BTC. 원화로 3,500원 정도다.
그래도 이게 웬일! 이번주 진짜 느낌 좋은데??!! 이럴때 시그널을 빼야지!
DOGE는 555.55555555.. 5가 엄청나구나. 5는 다 빼자 ㅋ

LTC 당첨수량 : 0.00003970 -> 39, 7
LTC 당첨확률 : 2.90% -> 29
DOGE 당첨수량 : 555.55555555 -> 5, 15, 25, 35
DOGE 당첨확률 : 0.01% -> 1

이번주 진짜 대박은 이거였어!!

따로 활동하고 있다는 SNS에서는 이벤트를 종종하는데, 그게 당첨된 것이다! 아래 SNS글.

이번주에 스케줄이 좀 꼬여서 포스팅이 계속 늦었다. 내일 찍기글을 쓰려면 오늘 꼭 이 `시그널` 글을 써야되기에, 퇴근 길에 계속 글작성 하느라 피드를 못 봤다. BUSY 알림은 엊그제부터 먹통이고..;; 집에 와서 글 마무리하고 조금전 겨우 글을 올렸는데, 방금 피드를 둘러보다가 깜놀!!!

아, 이런 대박이!!
그런데... 이거까지 `시그널`에 포함하라고 이번주 모든 스케줄이 이리 밀렸던 것인가!
소오름!

시그널을 추가해본다.

주사위 당첨수 : 67 -> 6, 7
당첨 스파업 : 126 -> 1, 26

아, 번호가 또 많아졌구나. 당첨번호 또 나오겠네 ㅋㅋ

이번주 825회 제외수: 1, 5, 6, 7, 15, 25, 26, 29, 35, 39

에필로그(epilogue)

로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일상생활 속 등장하는 숫자들이 다 당첨번호처럼 생각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좋은 꿈도 많이 꿨죠. 로또 1등 되는 꿈도 한 3번은 꾼 것 같습니다. 물론, 자다가 일어나서 번호 메모하는 건 기본이고요.
그런데 .. 세번째 로또 1등을 꿈을 꾸고 적은 번호가 단 한개도 당첨번호로 안 나왔을 때 비로소 느꼈습니다.

아.. 나에게 안 나올 번호를 주시는구나.. ㅋ

이렇게 한주 동안의 일상생활 속에 스쳐가는 시그널들을 제외수에 포함하곤 합니다. 제가 따로 활동하고 있는 Steemit에서 그 얘기들을 일기형식으로 써보기로 한거고요. 블로그에도 같은 내용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일기니까 편하게 반말로 적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니 이해해주세요~

이제 또 어떤 일이 생기려나?? ^^

[스쳐가는 시그널] 지난 이야기와 결과

회차	글제목	제외수	출현번호
821	[틈만 나면 로또생각 #1, 821회] 둘만의 시간 - 1,8,11	1, 8, 11	1
822	[823회 시그널] 강남 아파트는 로또 1등도 안된다.	8, 10, 15, 27, 30	27
823	[823회 시그널] 아로니아주 담그기!	8, 13, 15, 21, 22, 23, 36	(15)
824	[824회 시그널] 메르스와 손씻기	4, 6, 9, 10, 15, 26, 40	9, (26)